직업정보 | [미래의 직업] 의학 분야 일자리 더 전문화되고 세분화…'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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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19-05-24 16:16 조회1,936회 댓글0건본문
의치약학간호 분야는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한국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미래 성장전략 분야다. 국내 의료진의 수준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고, 전 세계인들이 의료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삼성을 위시한 굴지의 대기업들이 바이오 분야를 미래 성장 특화 분야로 지정하고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게다가 향후 고령화 사회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한국 사회에서 의료 분야 인력은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관련 일자리도 점점 세분화되고 전문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의료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은 아직 국내에 전문 자격증이나 교육과정이 없지만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직업이다. 1890년대 후반 미국의 존 홉킨스 의대가 처음 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일러스트레이터는 의료 관련 영상 또는 그림 자료를 만든다. 의학정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직업으로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주로 2D로 제작했지만 점차 3D로 제작해 해부학 교육 모델과 수술 시뮬레이션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의료일러스트레이터는 주로 병원, 의대, 연구소, 제약회사 등에서 근무한다. 환자의 상태를 카메라나 비디오로 기록하고 수술 및 치료의 효과를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를 마련한다. 또 전문 장비와 기술을 통해 신체 부위를 3D 이미지로 형상화하고, 수술 및 치료 과정을 기록한다. 교육 또는 홍보, 연간보고서, 신문, 웹사이트 등은 물론이고 범죄 수사에 활용될 영상과 그림 자료를 만들기도 한다.
국내의 경우 아직 전문화된 교육과정이 없기 때문에 미술을 전공한 이들이 의대 해부학 실습에 참여해 의학지식을 쌓고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술 또는 사진 분야의 재능, 그래픽 디자인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으면 시도해 볼만한 직업이다. 생물학, 해부학, 생리학 등에 대한 이해가 높으면 유리하고, 팀으로 일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원만한 성격 등이 중요하다.
간호정보전문가라는 직업도 눈여겨 볼만하다. 고령화 사회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전인 현재에도 간호 인력은 많이 부족해 간호학과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이 상당한 형편이다. 고령화 사회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 간호 인력에 대한 수요는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미국에서 활성화 돼 있는 간호정보전문가는 한 마디로 간호학과 정보학 지식을 바탕으로 컴퓨터 진료시스템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직업이다. 의료 분야에서 컴퓨터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장비가 많이 도입되면서 간호사의 역할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
이들은 주로 정보학 또는 컴퓨터 정보과학 분야에서 대학원 수준 이상의 교육을 받고 간호임상실습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최근에는 병원뿐 아니라 다양한 보건의료단체 및 기구, 정부 정책부서에서도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12년 기준 52만1000여명의 간호정보전문가가 활동 중이며, 2022년까지 모두 20만9600여개의 일자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내에는 아직 전문자격이나 교육과정이 존재하지 않지만 간호학과 내에 간호정보학 과목이 개설되고 있어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다.
(참조: 미래의 직업세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pointㅣ관련 단체 및 기관
△의료일러스트레이터: 대한해부학회(www.anatomy.re.kr) 미국 의료일러스트레이터협회(www.ami.org) 영국 IMI(www.imi.org.uk) 영국 CAMPIP(www.camip.org.uk) 네이버카페 다빈치 아카데미(cafe.naver.com/davinciacademy)
△간호정보전문가: 미국간호정보학협회(www.ania.org) 미국간호사협회(www.nursingworld.org) 한국간호사협회(www.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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