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정보 | 미래의직업 - 동물랭글러, 무인항공촬영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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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훈 작성일17-11-03 15:20 조회2,605회 댓글0건본문
사진/=tvN 삼시세끼 공식페이스북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는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 등의 출연자 외에도 눈길을 끄는 조연들이 있다. 강아지 '밍키', 염소 '잭슨', 닭 그룹 5인방 등은 매번 색다른 장면을 연출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나영석 삼시세끼 PD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작진 회의 결과, 시골생활을 컨셉트로 하는 삼시세끼에 동물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섭외에 나섰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촬영 기간이 아닐 때도 촬영지인 강원도 정선에 스태프를 상주시켜 동물들을 관리한다.
미국에는 삼시세끼 제작진처럼 영화나 드라마, 텔레비전 프로그램, 광고에 출연하는 동물을 섭외하고 훈련시키는 직업이 따로 있다. '동물랭글러(Animai Wrangler)'가 그 주인공이다. 미국에선 영화의 본고장인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영화, TV쇼가 흥행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동물을 섭외하고 촬영현장에서 정서적으로 동물을 안정시키며, 촬영이 시작되면 원하는 장면이 나오도록 돕는 동물랭글러의 역할이 중요해진 것이다.
대부분 동물랭글러는 동물보호소, 동물훈련소 등에서 일하거나 동물농장을 운영하면서 활동을 이어간다. 주요 업무는 △동물이 사람의 목소리나 접촉으로 지시한 사항에 맞춰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기 △대본을 검토한 후 촬영에 적합한 동물을 선정하기 △영화감독이 요청할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을 동물에게 선행학습 시키기 △동물의 의상이나 액세서리 등이 조화를 이루도록 코디하기 △동물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유지하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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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랭글러가 되고 싶다면 동물보호소, 훈련소, 농장, 동물원 등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동물과 함께 지내면서 상황을 잘 파악하는 게 좋다. 미국의 경우 동물랭글러로 일하는 데 특별히 요구되는 자격은 없다. 하지만 4년제 대학교나 전문대학에서 심리학이나 축산학, 수의학, 동물행동학 등을 전공하거나 동물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게 좋다. 미국 내 동물행동학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는 버지니아 메릴랜드 칼리지, 메릴랜드 대학교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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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헬리캠을 조종하는 '무인항공촬영감독'이 따로 직업으로 존재한다. 주요 업무는 △무인항공 영상 송수신 장치와 지상모니터를 통한 드라마, 영화, 광고 영상촬영 및 녹화 △장면 연출 틀 잡기 △카메라, 조명, 디자인, 사운드 등 무인항공 촬영에 필요한 장비와 요소 점검 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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